CKSBCA 온라인 기도실
예레미야의 기도
기도, 그 여정을 시작하며
이곳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리입니다.
30분 정도 여유를 갖고 하시길 바랍니다.
말씀과 묵상, 찬양과 기도로 함께 합니다.
볼륨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인도해 주십니다. 기도의 흐름을 따라가십시오.
준비가 되셨으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찬양, 마음을 열며
찬양의 가사를 천천히 읽어 봅시다.
내 맘이 낙심되며 근심에 눌릴 때
주께서 내게 오사 위로해 주시네
가는 길 캄캄하고 괴로움 많으나
주께서 함께 하며 내 짐을 지시네
그 은혜가 내게 족하네 그 은혜가 족하네
이 괴로운 세상 지날 때 그 은혜가 족하네
희망이 사라지고 친구 날 버릴 때
주 내게 속삭이며 새 희망 주시네
싸움이 맹렬하여 두려워 떨 때에
승리의 왕이 되신 주 음성 들리네
번민이 가득차고 눈물이 흐를 때
주 나의 곁에 오사 위로해 주시네
환난이 닥쳐와서 어려움 당할 때
주님의 능력 입어 원수를 이기네
- 내맘이 낙심되며 (노래 나무엔)
말씀, 우리의 시선을 두고
첫 번째 말씀은 갈대아 인들의 위협 속에서 예레미야가 드린 기도입니다.
말씀이 익숙해 지도록 여러 번 읽습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
- 예레미야 32:17, 25
말씀, 우리의 시선을 두고
두 번째 말씀은 예레미야의 기도 후, 하나님께서 주신 응답니다.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 예레미야 32:40, 41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갈대아 인들 손에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들이닥칠 재앙에 슬퍼하였습니다. 그의 슬픔은 그 시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시대도 슬픔을 금기로 여기며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만 원합니다. 우리도 긍정을 믿음으로 오해하며, 꾸며낸 감정으로 살아갑니다.
다만 이 시간만은 진실되기 원합니다. 주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서게 하소서.
-슬픔, 좌절, 패배, 거부 등
갈대아 인에 넘기신 바 되어
고난을 허락하신 분이 주님이시라도, 이를 거두실 분도 주님이십니다.
예레미야는 갈대아 인의 위협보다 주님께서 넘기셨다는 사실에 슬퍼합니다.
징계를 허락하신 분도 주님이시나, 예레미아는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난 중에 있더라도 기도를 이어갑시다. 개인적인 기도 제목들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갈대아 인의 침공으로 성 밖에 있는 밭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님은 밭을 사라고 하십니다.
다가올 파국 앞에서 주님께서 밭을 사도록 하셨습니다. 밭은 파국 이후에 주어질 회복의 징표였습니다.
재물을 아끼던 자들은 지혜롭게 보였으나 강탈하는 자들의 칼은 재물 있는 자에게 향하였습니다.
없어질 은으로 밭을 사게 하게 하소서.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약속을 붙잡게 하소서. 미래를 위해 오늘 붙잡을 약속을 주시옵소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땅의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총회를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예레미야의 기도에 주님께서는 약속을 주십니다.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세상에서 멸시받고 비난받는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주께서 떠나지 마시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고통 중에 주께서 우리를 버리셨는가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총회에 속한 어려운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주님이 떠나지 아니하심을 깨닫게 하소서.
-"소천하신 주의 종들이 속한 교회와 유족들에게 위로를 주소서"- 고 최쟌 목사, 고 이종재 목사, 고 김선용 목사 등
이 땅에 심으리라
이 땅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시다.
갈대아 인에게 넘겨졌던 이들을 주님께서 다시 모으시고, 이 땅에 심으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아직 포로처럼 떠도는 이들이 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있고, 멀게는 난민들, 그리고 탈북 후 제 3국을 떠돌아 다니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께서 정착하지 못한 자들을 거두어 주시고, 이 땅에 심어주셔서 뿌리 내리게 하소서.
-신분문제를 안고 있는 분들, 난민, 실직한 이들 등
기도문, 마르틴 루터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합시다. 아래 기도문을 소리내어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난 밤 *주님께서는 저를 평안 가운데 보호해 주셨습니다.
간구하건대
오늘 하루도 모든 악행과 불의로부터
저를 보호해 주시고 무슨 일을 하든 당신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제 몸과 영혼 저의 모든 것을 *주님 손에 맡깁니다.
거룩한 천사가
함께하게 하셔서
악한 원수가 힘쓰지 못하게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르틴 루터, 아침기도문
최주훈 역, "프로테스탄의 기도", 126-127쪽
*원문에 (당신)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 (1483~1546) 독일의 종교개혁자
종교개혁을 통해 중세 천년의 영성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기다림, 주님의 뜻을 기다리며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억지로 생각을 짜내지 않고, 침묵합니다.
모든 생각이 주님의 것은 아닙니다. 떠오른 것 중에는 내 생각와 욕구, 할 일도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괜찮습니다. 침묵에 머물러 주십시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사무엘상 3장 10절
고요한 가운데 잠시 침묵합니다.
한 줄 기도문, 마음과 생각을 분별하며
기도 가운데 떠올린 생각이나 마음, 감사 제목이나 새롭게 드린 기도를 한 줄로 기록합니다.
감사, 간구를 들으신 주님께
기도를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응답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응답하십니다.
아래의 구절을 읽고,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시편 34편 6절
파송, 세상을 향하여
오늘의 온라인 기도는 마쳤습니다.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과 함께 세상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한 걸음 내딛으며